교보생명은 개인신용평가회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제휴해 통신료, 공공요금 성실납부 내역과 같은 비금융정보를 등록하면 대출시 금리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비금융정보 조회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비스는 KCB가 등록된 성실납부 비금융정보를 신용평점에 긍정적으로 반영하고, 교보생명은 정보 등록만으로 대출금리를 할인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보 등록은 교보생명 또는 KCB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금리할인 혜택은 오는 25일부터 제공된다.
KCB 관계자는 “건강보험, 국민연금, 통신료 등의 성실납부 내역을 제출하면 성실납부 기간과 신용현황 등에 따라 2~15점까지 신용평점이 상승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비금융정보 등록이 신용평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고객에게 혜택을 주지는 못했던 것이 사실이었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금리 부담을 줄이는 한편, 신용까지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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