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3일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금융시장의 각종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해당 업종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예신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 후 시장의 핵심 변수 중 하나는 신 정부 정책”이라며 “정책 민감도가 높은 금융업종은 대선 결과가 나온 당일 4.1% 올랐고 대선 종료 후 주간 상승률이 2.2%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인이 금융 규제 완화 정책을 시행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라며 “트럼프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월가 개혁의 상징인 도드-프랭크법이 재앙이라고
트럼프는 은행이 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대출마저 꺼리게 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도한 규제에 대한 철폐를 약속했다.
그는 따라서 “트럼프의 이같은 정책에 대통령 취임으로 본격화되면 금융업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