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3일 CJ헬로비전과 관련해 딜라이브 인수합병(M&A) 시나리오를 제시하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3000원, 투자의견은‘매수’를 유지했다.
최남곤 연구원은 “통합방송법 통과로 케이블TV 권역 폐지가 성사된다면 내년에 유료방송 구조조정이 재추진될 전망”이라며 “유료방송 시장에서 구매자와 판매자간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MSO간의 M&A”라고 말했다.
그는 “관건은 MSO의 자금력인데 현금이 아닌 주식 교환 방식으로 실행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MSO의 대형화는 통신사업자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게임의 룰을 담보하기
최 연구원은 “CJ헬로비전 주주에게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주식 교환 방식을 통한 딜라이브 인수”라면서 “두 회사가 합병 시 가입자 기반은 647만명으로 늘어나며 점시장 점유율은 24.7%가 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