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모두투어에 대해 한국인의 해외 관광이 늘어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도 ‘매수’ 유지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동계기간 국제선 정기편 항공운항횟수는 왕복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가 늘었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올해 동계기간은 10월 30일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다.
특히 항공자유화 체결 국가인 일본과 홍콩을 오가는 항공기는 각각 36%씩 증가했다. 베트남은 33%, 태국은 21%씩 늘어났다.
박 연구원은 “국제선 중·단거리 노선 운항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중 80%는 저비용항공사(LCC)”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은 올해부터 LCC 공급 증가 효과가 강화돼 해외여행 수요가 성장기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기편 항공 운항횟수는 2012년 동계기간 주 617회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에 주 600회대를 유
박 연구원은 “여행사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면서 순수 아웃바운드 여행사인 모두투어와 연결 자회사 자유투어의 내년 실적이 성장이 기대된다”며 “자유투어는 내년 흑자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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