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8일 두산밥캣에 대해 코스피에 상장된 주식 중 유일하게 미국 건설경기 확장의 직접적 수혜를 누릴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공모가격 3만원인 두산밥캣은 이날부터 주식시장에서 거래가 시작된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은 원자재 시장의 침체로 주요 건설장비 업체들이 역성장한 지난 2015년에서 높은 이익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며 “내년에도 미국 주택시장이 호황에 힘입어 이익이 더 성장할 것”고 설명했다. 이어 “외부 요인을 배제해도 일회성 구조조정 비용이 해소되고 부채상환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만으로도 주당순이익(EPS)가 약 14%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두산밥캣이 한국 증시에 상장된 유일한 미국 건설업체라는 특수성도 두산밥캣의 기업가치를
한 연구원은 “대주주인 두산인프라코어가 배당을 포함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은 점도 투자 포인트”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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