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7일 대한제강에 대해 철근 유통가격이 반등함에 따라 4분기 실적은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800원을 유지했다.
대한제강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139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158억원을 크게 하회한 수준이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현장의 타워크레인 파업, 폭염 등의 영향으로 지난 3분기 철근 출하가 부진했다”며 “대한제강 뿐 아니라 국내 철근업체들의 3분기 내수 출하는 전년 동기 대비 2~4%씩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HMC투자증권은 철근 유통가격 반등으로 인해 4분기에는 대한제강의 실적이 전년 동기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철근 유통가격은 지난 지난달 중순 t당 50만원을 단기 저점으로 이달 53만원까지 오른 상황이다. 이에 대한제강이 4분기에 연결기준 20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HMC투자증권은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최근 철근 유통가격이 상승하면서 대한제강 주가는 1만원대를 회복했다”며 “장기적으로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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