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제주항공에 대해 분기 영업이익이 두배 넘게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당분간 이익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항공 3분기 매출액은 2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382억원으로 127.5% 증가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매출액의 67%를 차지하는 국제선 여객수요가 전년동기대비 41% 늘어난데다 운임도 6.1% 올랐기 때문”이라며 “영업이익이 급등한 것은
그는 “저비용항공사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수요가 워낙 강한데다 저유가 기조가 계속되고 있어 당분간 이익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