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과 KB투자증권이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와 공동으로 JW그룹의 의료기기 생산 계열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에 500억원을 투자한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들과 JW바이오사이언스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500억원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다.
JW메디칼이 보유한 JW바이오사이언스 지분 100% 중 60%를 넘기는 조건으로 양측은 이달에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영권은 이번 거래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는 의료기기시장의 성장성과 함께 앞으로 기업공개(IPO)라는 호재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KB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등 재무적 투자자(FI)들은 JW바이
JW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4월 JW메디칼에서 진단·의료기기 사업을 분할해 설립한 기업이다. 디지털 엑스레이, LED 무영등, 인큐베이터, 수술대 등 다양한 의료기기 생산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2019년께 국내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다.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