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진회계법인이 대우건설의 3분기 실적보고서에 감사의견으로 ‘의견 거절’을 제시했다는 소식에 대우건설 주가가 급락세다.
15일 오전 9시 12분 현재 대우건설은 전일 대비 820원(12.18%) 내린 5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대우건설이 공시한 3분기 실적보고서에서 안진회계법인은 “대우건설로부터 공사수익, 미청구(초과청구)공사, 확정계약자산(부채) 등 주요 계정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충분한 증거를 받지 못했다”며 “이에 따라 당분기 재무제표 및 비교 표시된 과거 재무제표의 구성요소에 관해 수정이 필요한지 여부를 결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형 건설사가 감사인의 적정 의견을 받지 못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윤석모 삼성증권 연구원은 “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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