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K-water는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공업용 수도 건설사업’을 마치고 15일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화지구 1단계 확장단지(멀티테크노밸리)의 개발계획에 맞춰 생활 및 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고자 2005년부터 추진돼왔다.
이번 사업은 관로 9.8㎞(직경 500~800㎜), 가압장 1개소, 고도정수처리 1개소 등으로 구성되며 총 429억원이 투입됐다. 시설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시화지구 멀티테크노밸리(약 9.9㎢)에 신규로 입주하는 기업과 주거단지 시설에 일 6만5000t의 생활 및 공업용수를 추가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신규 수원 개발 없이 기존 정수장의 남는 용수를 끌어다가 공급하는 급수체계 조정 형태 사업이다. 때문에 신규 취수원 개발에 따른 환경파괴를 최소화하고 국가 공공건설사업 예산도 계획당시보다 362억원 줄었다.
또한 기존 시흥 정수장에는 국내 최초로 자외선 살균 방식의 현대식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도입, 일반 정수처리공정에서는 걸러내기 힘든 물 특유의 맛과 냄새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시화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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