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지난 8일 한국거래소(KRX)와 함께 홍콩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본점에서 현지 외국인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날(Korea Day)’ 행사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40여 개 기관투자가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SC제일은행은 2017년도 한국 거시경제전망과 한국거래소(KRX) 현황, 투자자 편의 제고를 위한 주요 제도 개정내역 그리고 최근 외국인투자자의 주요 관심사항인 외국인 통합계좌(Omnibus Account)와 한국 국고채 및 통안증권의 담보활용방안(Collateral Management) 등에 대해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의 날 행사는 SC제일은행이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협력해 해외 금융기관과 기관투자가들에게 한국 금융시장을 소개하고 맞춤형 투자전략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한 투자설명회로 홍콩에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SC제일은행은 지난해 홍콩과 싱가폴에서 한국 투자설명회를 개최한 뒤 참석자들로부터 연례 행사로 개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올해는 참석기관 수는 작년보다 두 배 증가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SC제일은행은 투자설명회에 힘입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250여 개 기관투자가, 투자펀드, 연기금 등으로부터 약 20조원 이상에 달하는 신규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행사를 현지에서 주관한 바나비 넬슨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동북아지역 금융기관 영업본부장은 “한국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주요 관심대상 시장이다”라며 “앞으로도 SC제일은행의 탁월한 금융서비스와 연계해 홍콩을 포함한 주요 금융허브 지역의 기관투자가들에게 한국자본시장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국거래소(KRX) 유가증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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