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례신사선 노선도 |
서울시는 지난 8일 전체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과의 회의에서 GS건설이 주간사를 맡아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위례신사선 사업을 준비하던 위례신사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단은 주간사를 기존 삼성물산에서 GS건설로 변경했다.
삼성물산을 제외한 기존 컨소시엄 회원사(두산건설, SK건설)들도 제안 제출 의사에 동의 함에 따라 서울시는 2008년 기 제출한 제안에 대한 반려를 한시적으로 유보하고, 위례신사선 제안 기한을 조건부로 연장했다.
GS건설과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은 내년 1월까지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21일 삼성물산을 비롯한 컨소시엄사에 공문을 발송해 ‘같은 달 31일까지 제안을 접수하지 않으면 2008년 제출했던 기존 제안을 반려하고 새로운 사업자에게서 사업제안을 받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서울시는 제안 제출시한 직전에 사업을 포기한 삼성물산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현 컨소시엄의 사업제안 준비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안서가 제출되면 관계 기관간 사전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해 지체된 시간을 만회
이원목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GS건설을 주축으로 한 제안 컨소시엄 회원사들과 위례신사선 사업의 시급성을 공감해 제안 제출시간을 최소화하기로 의견 일치를 봤다”며 “당초 목표 일정에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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