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미국 S&P500 지수가 미국 대선 결과를 정확히 맞혔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대표 우량기업 지수인 S&P500은 9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을 '나 홀로' 적중했다.
역사적으로 이 지수가 대선 직전 3개월간 상승하면 집권당이 승리했고 반대로 떨어지면 패배했다.
최근 3개월(8월 8일~11월 8일) S&P500 지수는 1.9% 하락했고 야당의 트럼프 후보가 당선됐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우세를 점쳐왔던 대부분의 유력 외신이나 여론
S&P500 지수는 지난 1957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는데 기업 규모보다는 성장성을 중시한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20%가량이 첨단산업 관련 기업이며 이들 기업 투자자들은 정책 변화에 민감하다는 특징이 있다. 1984년 이후에는 단 한 차례도 틀린 적이 없다.
[문일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