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가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2위 타이어업체인 금호타이어 인수전이 우선매수권을 가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자금력을 앞세운 중국계 후보 간 경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9일 예비입찰을 마감한 결과 중국계 전략적투자자(SI) 등 국내외 4~5개 후보가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회장은 이날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박 회장은 본입찰 후 결정될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안한 가격으로 금호타이어를 사들이는 우선매수청구권
[강두순 기자 / 김정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