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9일 급락하면서 주식시장 ‘공포지수’도 지난 6월의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수준까지 치솟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는 전 거래일보다 16.59% 급등한 19.26에 장을 마쳤다.
이는 브렉시트 여파로 시장이 크게 휘청거린 지난 6월27일(19.47) 이후 최고치다.
VKOSPI는 장중 40% 이상 오른 23.2
거래소가 집계하는 VKOSPI는 코스피200 옵션 가격을 토대로 한 달 뒤 지수가 얼마나 변동할지 예측하는 지표다. 통상적으로 코스피가 급락할 때 반대로 급등하는 특성이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 ‘공포지수’로 불린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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