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 쌍동IC~초월IC 구간 추가 개통
제2영동고속도로 진입 및 경강선 경기광주역 이용으로 교통 편리
태전지구, 초월IC인접…힐스테이트 태전 2차 교통수혜단지로 꼽혀
오는 11일 제2영동고속도 연결 국도가 개통됨에 따라 경기도 광주시가 또 다시 술렁이고 있다. 지난 9월에 개통된 복선전철 경강선 경기광주역에 이어 제2영동고속도로 연결도로가 개통되면서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되기 때문이다. 특히 신규 분양 아파트가 공급 중인 광주시 태전지구가 광역 접근성이 좋아져 주택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7일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추가구간인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쌍동IC∼초월IC 2.8㎞ 구간을 11일 신설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경기도 성남시에서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를 타면 제2영동고속도로(광주∼원주 고속도로)와 기존 영동고속도로를 거쳐 강릉까지 교통신호를 받지 않고 한 번에 갈 수 있게 된다.
제2영동고속도로는 10일 개통식을 진행하고 11일 통행을 시작한다. 이번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추가구간 개통구간인 쌍동IC~초월IC는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에 맞춘 것이다. 이 구간 개통으로 국도 3호선 쌍동IC∼곤지암교차로(5.9㎞) 상습 정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해 일부 개통한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 중 잔여 구간(29.6km)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맞춰 2017년 말까지 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개통 완료 시 중부•영동고속도로 지체가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들은 “경기도 광주시가 한 때는 교통이 좋지 못하다는 평을 받았으나 연이은 교통 호재로 인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편리해지자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강남, 분당과 인접하면서 주택 가격은 저렴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주택 수요자들이 광주시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예컨대 경기 광주시 태전지구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인해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이곳은 이번에 개통하는 초월IC가 인접해 있어 제2영동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태전IC를 이용하면 외곽순환고속도로가 연결되는 성남IC까지 10분 이내면 이동이 가능하다. 때문에 자동차를 이용하면 강남까지는 20분대, 분당•판교권역도 10분대면 접근할 수 있다. 경기 광주역도 인접해 있어 복선전철을 타고 분당•판교까지 20분 내, 강남까지 30분 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실제로 주택 수요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10월에 경기 광주시 태전7지구 10블록과 11블록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태전 2차’의 경우 이번 도로 개통 확정 소식 이후 수요자들의 문의가 크게 늘었다는 반응이다. 이 아파트는 태전IC와 초월IC까지 접근성이 좋아 수혜 단지로 꼽히고 있다.
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힐스테이트 태전 1차 당시 성남~장호원 일부 구간이 개통했고, 경강선 광주역도 개통이 확정된 상태에서 성남 수요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었다면 이번 2차는 경강선 광주역 개통이 현실화 되고 제2영동고속도로까지 연결되면서 성남은 물론, 용인, 이천 등 지역에서도 문의가 오고 있다”며 “여기에 힐스테이트 브랜드 이미지와 우수한 상품설계로 실수요자 중심으로 계약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태전 2차는 10블록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5개동 전용면적 62~84㎡ 총 394가구, 11블록 지하 4층~지상 최고 23층, 10개동 전용면적 62~84㎡ 706가구로 이뤄진 총 1100가구로 이뤄졌다.
단지 인근에 공원 및 관공서, 도서관 등이 조성될 예정이고, 기존 태전초등학교, 광남초․중․고등학교 등 4개의 학교 외에 7개의 초•중•고등학교가 신설
모델하우스는 경기 광주시 태전동 산 4-5번지에 마련되어 있고, 입주는 2019년 8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