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과 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손잡고 1000억원대 기업회생사모펀드(PEF)의 닻을 올린다. 오는 13일로 예정된 자본시장통합법 규정의 일몰 시한이 지나기 전 서둘러 펀드를 출시하는 것이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유암코는 전날 금융감독원에 1000억원 규모 기업회생PEF 결성을 보고했다. 기업회생PEF는 경쟁력을 갖추고도 유동성 위기로 법원에서 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는 중견기업들에 △신규 지분 투자 △담보권 인수 △자산매각 후 재임대(세일 앤드 리스백) 등으로 조기 정상화를 지원하는 펀드다. 이는 지난 6월 23일 유암코와 서울중앙지법 파산부가 체결한 '회생기업의 효율적인 구조조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조치다. 유암코 관
[유태양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