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4일 코스맥스에 대해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면 반등 기회가 있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 16만원은 유지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맥스에 대해 “지난달 21일 유상증자 이후 주가가 과도하게 떨어졌다”며 “대표적인 화장품 제조개발회사(ODM)이라는 점에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코스맥스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늘어난 1861억원, 영업이익은 25.8% 증가한 119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법인은 해외 수출이 늘고 클리오, 미미박스 같은 신규 고객사에 납품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8.5%, 85.6%씩 성장했다.
중국 법인도 고객을 다변화하고 설비를 확대하면서 매출과
양 연구원은 “중국 법인의 색조 신공장 증설 효과와 국내 법인의 외형 확대 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미국 법인은 당분간 계속되는 투자로 부진하겠지만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매출 확대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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