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일 모두투어에 대해 3분기 자회사 적자폭 축소와 본업의 수익성 개선으로 인해 호실적을 거뒀다면서 목표주가 3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모두투어는 연결기준 3분기 실적으로 매출 642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8%, 150.2%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한국투자증권 예상치와 시장 예상치를 각각 15.7%와 6.3% 웃돌았다.
최민하 연구원은 “지난 1년간 대내외 이슈로 이익 부진이 지속됐는데, 외형 확대와 안정적인 비용 집행으로 3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이익에 기여하지 못했던 연결자회사들이 자유투어를 필두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3분기 주요 자회사의 영업손실액은 서울호텔학교 4억원, 자유투어 3억원, 모두
최 연구원은 “모두스테이는 내년에 1~3개 운영호텔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돼 사업 확장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면서 “4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4%와 183.4%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엿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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