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 KTB투자증권 부회장이 1일 자사 주식을 추가 매입했다.
KTB투자증권은 이날 공시를 통해 이 부회장이 KTB투자증권 보통주 10만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의 KTB투자증권 지분율은 기존 12.45%에서 12.60%로 늘었다.
그동안 이 부회장은 KTB투자증권 주식을 꾸준히 사들였다. 그는 지난 3월 KTB투자증권의 지분 5% 이상을 소유했다고 밝혀 주요주주로 오른 뒤 주식을 추가로 매입했다.
지난 7월 28일에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공식 취임했고 지난달 28일에는 5만4000주를 사들이며 지분율을 12.45%까지 끌어올린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의 꾸준한 주식 매입이 KTB투자증권의 경영권을 겨냥한 것
이에 대해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권 회장과의 공동책임경영을 위해 지분을 추가 매수한 것에 불과하다"며 경영권 겨냥 해석을 일축했다.
[유태양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