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월 아파트 거래건수가 1만2981건으로 집계됐다.
작년 10월보다는 12.5% 늘어났고, 지난달보다는 18.5% 늘어난 수치다.
1일 서울시 주택 실거래가 공개 사이트인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 신고건수는 총 1만2981건이었다. 일평균 418건이 넘는다.
이는 역대 10월 거래량으로 가장 많을 뿐 아니라, 올들어 1만4117건을 기록한 7월 이후 최대치다.
금리인하에 더 이상 돈을 은행에 묻어두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면서도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고 해석해볼 수 있다.
거래신고는 계약 후 최대 60일 이내에만 하면 되기 때문에 지난달 물량에는 8~9월치도 상당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때는 재건축을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타면서 거래가 많이 이뤄진 시기다.
구별로 보면 노원이 가장 거래건수가 많았다. 전체 거래건수의 10%에 달하는 1291건이 신고됐다. 대규모 재건축 아파트단지인 상계주공아파트 등 영향이 크다. 노원구는 이로써 지난 6월부터 5개월 연속 거래건수 1000건을 돌파하는 기록도 세웠다. 그 뒤를 송파구(952건) 강동구(859건) 강남구(749건) 등이 이었다. 전통적인 집값 강세지역이라고 볼 수 있는 강남·송파도 재건축아파트 등 영향으로 거래량이 꾸준히 많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3일 정부가 발표예정인 부동산대책으로 인해 이같은 거래건수 최고기록 경신 등이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아직까지 분양시장은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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