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동원시스템즈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은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1일 “동원시스템즈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3320억원, 영업이익은 380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기대치보다 60억원이 많았다”고 말했다.
특히 자회사인 탈로파 시스템은 수출이 늘면서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9% 성장했고, 테크팩 솔루션도 7% 성장하면서 외형 성장을 주도했다. 가정간편식(HRM) 성장으로 포장 부문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베트남 자회사도 영업이익률 7%를 기록하며 양호한 성
전 연구원은 “동원시스템즈는 내부거래 비중이 20% 이하로 경쟁사와 차별점이 있다”며 “수출비중이 20%를 넘는 것도 주목할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은 32%, 주당순이익(EPS)는 157%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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