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일 동부화재에 대해 업계 최고 수준의 운전자 보험 판매를 기록하고 있어 중장기적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고은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동부화재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8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5% 증가했다”면서 “이는 당사 추정치 및 컨센서스를 각각 13.0%, 20.0% 웃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3분기 일반 손해율이 56.5%로 전년 동기 대비 31.9% 하락했으며 계절성에도 불구, 자동차 손해율이 흑자 전환한 것이 원인이다. 9월 기준 운전자 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36.8% 증가한 23억원이 판매됐다.
김 연구원은 “경남지역의 피해가 컸던 태풍 ‘차바’ 관련 영향은 최대 109억원에 그칠 전망”이라면서 “재보험 XOL(초과손해액 비비례적 재보험) 금액이 일반 50억원, 자동차 59억원이
그는 “동부화재는 올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좋은 운전자 보험 판매에 주력하고 있어 중장기적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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