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연결기준 3분기 실적으로 매출 2조7370억원, 영업이익 211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와 22.8% 늘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7.3% 증가했다.
무선수익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한 1조3576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무선 서비스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조2595억원이다.
3분기 무선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약 1236만명이다. LTE 서비스 가입자는 1071만명으로 전체 무선가입자의 87%다.
유선수익은 인터넷(IP) TV와 초고속인터넷을 비롯한 3종 결합상품(TPS) 수익증가와 전자결제, 기업메시징, 웹하드 등 기업을 상대로 한 e-Biz 수익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난 8964억원으로 집계됐다. 기가인터넷 가입자 증가와 IPTV 콘텐츠 플랫폼 수익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는 3분기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확대와 미디어 사업에 집중했다. 올해 여름 IoT 에너지미터의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10배 이상 급증했다. 홈IoT 서비스 가입자도 지속적인 순증세를 기록해 유료 가입자가 44만가구에 달했다.
미디어 사업은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실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비디오포털’을 중심으로 전개했다. 개인 맞춤 추천 기능 추가 및 외국어, 역사, 스포츠 강습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서비스 질을 높였다. 인기 유튜브 콘텐츠를 채널화한 ‘U+TV 유튜브 채널 서비스’도 출시해 1인 미디어 플랫폼을 제공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3분기 미디어와 IoT 등의 핵심사업의 서비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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