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3분기 누적 당기순익 2218억…전년比 62% 올라

메리츠화재가 보험 실적 개선 덕에 올해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62%나 오르는 ‘깜짝’ 실적을 거뒀다.
26일 메리츠화재는 1~3분기 당기순이익이 총 2218억4400만원으로 작년 동기 1362억7900만원보다 62.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3138억6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027억8000만원 대비 54.8% 뛰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손해율이 떨어지는 등 보험본업 실적이 개선된 것이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9월 손해율은 80.2%로 전년 동기 85%보다 4.8%포인트 내렸다. 특히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이 기간 99.4%에서 81.7%로 17.7%포인트나 개선됐다.
[김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