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진 피해로 인해 타격을 입은 경주지역 관광업계를 위해 위해 관광기금 특별융자를 시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진피해를 입은 경주지역 등 관광 여건 변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체와 유스호스텔, 농어촌 민박 등을 지원하기 위해 관광기금 특별융자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문체부는 기존 융자예산을 활용해 이번 특별융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경주지역 관광업체들에게는 최저 금리인 1%를 적용해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기존 대출금의 상환유예를 신청할 경우 1년 이내로 상환유예기간을 둘 수 있도록 융자취급은행에 협조 요청을 할 계획이다. 또 경주지역 수학여행 취소 등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불국사 인근 유스호스텔 등 관광단지·특구 소재 숙박
문체부는 오는 6일 관광기금 특별융자를 공고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관광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지역 관광사업체가 이번 특별융자를 통해 활력을 되찾는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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