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53)이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지난달 30일 한국거래소는 서울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 전 부위원장을 한국거래소 제5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10월부터 2019년 9월까지 3년이다.
정 이사장은 금융연구원 부원장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두루 거친 금융 전문가로, 탁월
한 리더십과 금융정책 실무 경험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한국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증권사 등 주주 대표가 참여한 주총에서 최종 선임됐다. 정 이사장은 1963년생으로 숭실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 경제학부 교수와 금융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박윤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