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0일 POSCO에 대해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3분기만에 9000억원을 웃돌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1만원을 유지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시황 호조와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3.6% 늘어난 93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8080억원으로 2012년3분기 이후 4년만에 8000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상반기 반기 배당으로 주당 1500원을 지급했는데 하반기는 3분기 분기 배당을 포함해 6500원을 지급, 연간 배당이 전년과 동일한 8000원이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
최 연구원은 “강점탄 가격이 8월초 94달러에서 현재 185달러로 급등했는데 이 같은 단기간의 급등은 가격으로의 전가가 쉽지 않아 4분기에 톤당 영업이익의 하락 요인이 될 것”이라며 “내년 1분기까지 제품가격 인상이 이어져 1분기에는 톤당 영업이익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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