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탈퇴) 이후 역외 위안화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이 27일 발표한 7월 위안화글로벌지수(RGI)는 1930포인트로 올해 1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했다. RGI의 상승은 기업들의 역외 위안화 예금과 무역결제, 외환거래 등이 확대된 것을 의미한다.
위안화 고정환율 개혁으로 RGI가 하락하기 시작한 2015년 8월 이후 상승세를 보인 것은 이번이 2번째다.
SC그룹 관계자는 “브렉시트 이후 역외 위안화(CNH) 외환 거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역외결제는 올해 들어 3번째로 전월보다 늘었다. 다만 위안화 예금의 성장세는 주춤했다.
RGI는 2010년 12월31일을 기준시점(기준지수 100)으로 홍콩, 런던, 싱가포르, 대만, 뉴욕, 서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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