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7일 나스미디어에 대해 엔서치마케팅 인수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모회사 KT와 나스미디어는 엔서치마케팅 지분 100%를 한앤컴퍼니로부터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인수 금액은 총 600억원이고 KT 200억원, 나스미디어 400억원으로 각각 33.3%, 66.7%의 지분을 취득할 예정이다. 나스미디어의 인수 대금 400억원 중 200억원은 현금, 200억원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엔서치마케팅은 디지털 광고 대행사이며 메이블이라는 뉴미디어렙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8억원, 49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엔서치마케팅 인수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선 나스미디어와 엔서치마케팅 간 상호 교차 영업을 통해 취급고가 늘어나고 향후 성장 기대감이 큰 퍼포먼스 광고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엔서치마케팅, 나스미디어는 중국 텐센트와의 광고 판매 대행 계약이 돼 있어 중장기적으로 중국 뉴미디어 광고산업 성장의 수혜도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통매체 대비 투자수익율(ROI)이 높아 대형 광고주들이 본격적으로 뉴미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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