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세기구(WCO) 품목분류위원회 의장에 관세평가분류원 소속 김성채 관세행정관(6급·사진)이 선임됐다고 관세청이 26일 밝혔다. WCO 품목분류위원회 의장직을 한국인이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28일부터 의장직을 수행한다.
김 행정관은 WCO 품목분류위원회 실무자그룹 의장, 검토소위원회 의장을 거쳐 올해 각국 투표로 위원회 의장에 당선됐다. 앞서 김 행정관은 삼성전자 갤럭시 기어를 무선통신 기기로 분류하는 일에 기여해 국내 기업에 유리한 수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상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