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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DSD삼호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2지구에 1057가구로 공급한 '동천자이 2차'가 추석 연휴 전 완판됐다. 이 단지는 지난해 11월 분양한 동천자이 1차(1437가구) 후속작으로 올해 1월 개통한 신분당선 동천역과 가까워 판교와 강남 접근성이 좋은 데다 개발호재 등으로 주택 수요자들 마음을 사로잡아 분양에 성공했다. DSD삼호 관계자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정당계약 기간에 이미 계약률 약 70%를 달성할 만큼 호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동천2지구는 용인시 동천동 143-1 일원에 33만5000여 ㎡ 규모로 조성되는 도시개발사업지구다. 이 일대는 최근 각종 개발호재로 주목받고 있다. 신분당선 동천역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두 정거장, 강남역까지 여섯 정거장(20분대)이면 이동이 가능하고 다양한 도로망과도 접해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췄다. 완공 이후 판교테크노밸리와 함께 이 일대 상주 근무 인원만 10만명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DSD삼호는 앞서 지난해 총 3146가구로 공급한 경기도 광주 태전5·6지구 개발사업에도 성공했다. DSD삼호는 여세를 몰아 올 연말부터 내년까지 동천지구에 3차 물량과 태전7지구, 신봉지구 등에 73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언식 DSD삼호 회장(사진)은 국내 1세대 디벨로퍼다. 김 회장은 도로 등 기본적인 인프라스트럭처도 없는 맨땅을 매입해 각종 인프라 등을 구축하며 도시를 새로 만드는 디벨로퍼로 정평이 나 있다. 그가 지금까지 공급한 아파트만 해도 용인 수지 LG빌리지, 용인 구성 삼성 래미안, 일산자이, 부산 해운대 트럼프월드 마린 등 4만여 가구에 달한다.
김 회장은 부산 해운대 일대에 초고층 아파트를 처음 지은 디벨로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 회장이 부산 해운대 트럼프월드 마린 용지를
[신수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