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가 2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08년 10월 설립됐으며 생명과학 연구·진단 분야의 장비를 개발·생산하는 벤처기업이다. 세포 카운팅, 생체조직 투명화, 세포 이미징 등 세 가지 분야의 기술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루나(LUNA™) 자동 세포 카운터, 엑스-클래리티(X-CLARITY™) 생체조직 투명화 시스템, 아이리스(iRiS™) 디지털 세포 이미징 시스템이다.
세포 카운팅이란 연구·생산 시료로 사용되는 세포의 수, 농도, 생사여부 등을 측정하는 것으로 바이오 연구 활동에 필수적인 과정이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현재까지 5종류의 자동 세포 카운터를 출시했다. 세포의 종류, 사용처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생체조직 투명화 시스템은 로고바이오시스템스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투명화 자동화 장비다. 엑스-클래리티 시스템은 기존 기술보다 약 30배 이상 빠른 투명화와 일관된 결과물 제공이 가능하다.
아이리스(iRiS™) 디지털 세포 이미징 시스템은 전통적인 형광 현미경의 디지털화 버전이다. 기존 현미경의 광원부, 광학부 등 10여가지의 서브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올인원 방식을 제공한다.
정연철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대표는 “기존의 연구 장비 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진단장비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라며 “이번 상장을 기점으로 글로벌 생명과학 장비 개발 업체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의 공모 주식수는 70만8096주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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