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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09월 19일(16:18)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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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이 올해 두번째로 글로벌본드 발행을 추진한다. 규모는 아직 미정이지만 정부를 제외한 국내 기관 중에서 역대 최대 발행 규모를 기록했던 상반기에 버금가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다음달 중순 글로벌본드를 발행하고자 최근 주간사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조만간 주요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수출입은행은 지난 5월 당시 3년 만기 고정금리 10억달러와 변동금리 5억달러, 10년 만기 변동금리 10억달러 등 총 2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출입은행의 경우 당시 정부를 제외하고 한국계 기관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로 (글로벌본드를)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며 “특히 글로벌마켓에서의 한국물 인기가 최고조인 만큼 역대 최저금리로 조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크다”고 전했다.
최근엔 KDB산업은행이 글로벌본드 10년물(연 2.098%)을 국내 기업 가운데 사상 최저 금리로 발행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NH농협은행도 시중은행의 5년 만기 한국물 글로벌본드 사상 최저 금리(연 1.696%)로 조달했다.
[고민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