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1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주가 추가 상승 여력이 고민되는 시점에 있다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지난 5월18일 2만5650원을 저점으로 4개월간 53%의 상승폭을 기록했다”며 “지난 상승폭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에서 추가로 상승 여력이 있을지 고민이 되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가 3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지만 단기간 주가가 크게 올랐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예상 실적으로 매출 4조2418억원, 영업이익 6776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51% 줄어든 수치지만 전분기 대비 각각 8%, 50% 늘어난 수치다.
그는 “단기적으로 올해 연말까지 중국발 스마트폰 수요 강세와 애플의 신모델 효과로 인해 D램과 낸드 플
김 연구원은 “내년에는 D램의 20나노 공정전환 본격화로 인해 수익성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3D 낸드 플래시의 양산 개시로 경쟁력 확인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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