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내년 1월 귀국을 공식화하자 관련 테마주가 급등하고 있다. 일부 종목은 폭등해 상한가를 찍었다.
19일 오후 1시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되는 씨씨에스와 파인디앤씨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씨씨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610원(29.90%) 오른 2650원에, 파인디앤씨는 전 거래일 대비 1160원(29.82%) 상승한 116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씨씨에스는 반 총장의 고향인 충북 음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이유로 관련 테마주로 분류됐다. 파인디앤씨는 반 총장의 사촌동생인 반기호씨가 대표직을 맡고 있는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이 투자한 회사라고 알려졌다.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이 투자했다고 알려진 또 다른 종목인 고려포리머는 전 거래일 대비 180원(11.15%) 오른 1795원에 거래 중이다.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되는 광림, 지엔코, 보성파워텍도 각각 전 거래일 대비 각각 8.79%, 2.60%, 7.99% 오르고 있다.
보성파워텍은 반기문 사무총장의 동생인 반기호씨가 부회장직을 맡고 있던 회사였지만 최근 사임했다. 광림은 반기호씨가 사외이사직을 맡고 있다. 지엔코는 회사 대표인 장지혁 대표가 반기문 총장의 외조카라고 알려진 회사다.
반 총장은 지난 15일(현
그는 이 자리에서 “유엔 사무총장 임기(12월 31일)를 마치는 대로 내년 1월 중순 이전에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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