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코웨이에 대해 니켈이 검출된 얼음정수기의 위해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올렸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정부가 코웨이의 얼음정수기 3종의 니켈 검출 원인이 제조상의 결함이고 니켈의 인체 위해성은 낮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실제 사용 기간이 2년이라 위험은 제한적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코웨이는 지난 2분기 일부 얼음정수기 제품으로 정수한 물에서 니켈 성분이 검출돼 제품의 96%를 자체 회수했다. 이에 따라 7월 계약 해약률이 1.6%까지 올랐고 렌탈 계정수가 감소했다.
박 연구원은 이에 대해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정부가 위해성 여부를 판단하면서 8월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하고 있
이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늘어난 5610억원, 1.9% 성장한 1280억원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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