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기업활력법` 승인기업 첫 지원

산업은행은 기업활력법(원샷법)에 따라 사업재편계획이 승인된 동양물산기업의 국제종합기계 인수자금 16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기업활력법 관련 최초 금융 지원으로, 국내 농기계 업종 대표 중견기업인 동양물산기업(주)이 동종업종의 국제종합기계(주)를 인수하는 것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농기계 산업의 중복 설비와 생산 조정을 통한 공급과잉 해소와 규모의 경제를 통한 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산업은행은 기대했다.
산업은행은 올해 3월부터 정부의 기업활력법 시행에 대비해 '기업활력법 대응 TF'를 구성해 지원 방안을 수립했다. 산업은행은 선제적·자발적 사업 재편을 추진하는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위해 2조5000억원의 사업 재편 전용 지원 자금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정석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