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가 이달 관리처분 임시총회를 앞두고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둔촌주공 1단지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4123만원이었지만 지난달 말 4257만원으로 한 달 새 3.25%가량 뛰었다. 한 주 만인 이달 첫째주에는 4282만원으로 0.59%가량 다시 올랐다. 둔촌주공은 재건축을 통해 1~4단지 5930가구에서 1만1106가구로 탈바꿈한다.
조합은 오는 24일 관리처분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내년 상반기 이주를 할 계획이다. 앞서 조합은 시공사인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무상지분율도 1
둔촌주공이 2018년 전에 일반분양을 해야 재건축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나온다. 고준석 신한은행 PWM 부동산투자자문TF 팀장은 "초과이익환수제 유예기간 종료와 2018년 입주 물량을 고려하면 연내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아야 수익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윤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