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옥수동 한남하이츠가 최고 20층 839가구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7일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 회의를 열어 한남하이츠 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1982년 건립된 한남하이츠는 11~14층 전용면적 87~177㎡ 총 535가구다. 단지 동쪽에 지하철3호선·경의중앙선이 지나는 옥수역과 남쪽에 강변북로와 한강이 인접하고 있다. 강북의 대표적인 한강변 부촌 아파트로 꼽힌다.
2010년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한 뒤 최고 30층으로 재건축하는 계획안을 마련했지만 서울시 심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번에
한남하이츠 재건축 계획은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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