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만원은 유지했다.
오소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오리온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줄어든 6311억원, 영업이익은 4.6% 감소한 7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오리온은 중국과 국내 사업 모두 실적 우려가 크다. 중국법인의 경우, 신제품 출시로 위안화 기준 매출액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환율 변동시 규모가 축소할 수 있다. 위안화가 절하되면 원화로 바꿨을 때 역성장할 가능성도 있다.
국내는 폭염으로 7, 8월 제품 판매량이 저조했던 점이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다만 9월부터는 프리미엄 제품이 10종 이상 출시돼 3분기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오 연구원은 다만 “지난 2분기 신제품에 대한 선 투자로 광고판촉비가 200억원 증가했지만 3분기부터는 정상화 될 것”이라며 “4분기는 성과급이 환입되고 국내 신제품 매출이 올라가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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