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의 법정관리행으로 일본 선사들의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5일 일본 도쿄 증시에서 일본 해운사 미쓰이OSK의 주가는 장중 7.4% 올랐다. 선사인 니폰유센도 4.2% 상승했다. 일본 증시를 분석하는 애널리스트들은 “(한진해운 법정관리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운임 인상(GRI)이 업계 전반에 적용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해운사들은 3분기 해상 운송 성수기를 앞두고 운임 인상을 결정한 뒤 화물주들에게 통보한다. 이전까지는 인상 결정을 통보한 뒤 해운사들끼리 화물주 확보 경쟁을 벌이면서 운임이 다시 하락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올해는 인상된 운임이 유지될 것으로 보는 것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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