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9월 01일(15:01)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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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 3사가 법정관리 초읽기에 들어간 한진해운에 대해 일제히 신용등급 강등 조치를 내렸다.
한국신용평가는 1일 수시평가를 통해 한진해운 회사채 71-2와 여타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CCC(채무불이행 위험 높음)'에서 'C(채무불이행 불가피)'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신용평가 측은 “한진해운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 재산보전처분신청 및 포괄적금지명령신청을 접수함에 따라 등급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는 시점에 회사채 신용등급을 다시 C에서 D로 하향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31일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도 한진해운의 신용등급을 제일 낮은 단계인 'D(채무불이행)'로 강등시켰다. 나이스신용평가의 경우 당초 'CCC'에서 한번에 네 단계를 낮췄으며,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8월 30일 한진해운의 신용등급을 'C'로 내린 바 있다.
두 신평사 역시 당일 한진해운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함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고민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