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일 이동통신 3사간의 과열경쟁이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지난달 8월 번호이동(MNP)는 전년 대비 7.8% 증가한 59만8000건에 그쳤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성진 연구원은 “갤럭시 노트7 출시가 있었던 지난달 19일 4만건으로 급증했던 MNP는 이후 다시 2만건 수준으로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이후 급증한 기기변경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이 정도의 MNP 수준이라면 갤럭시 노트7로 인한 과열경쟁 우려는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가입자당 유치비용 역시 안정화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어 3분기 통신사들의 마케팅비 지출은 단통법 이후 하향된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업체들의 3분기 실적 역시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황 연구원은 “하반기는 전통적으로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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