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일 LG디스플레이와 관련해 업황 개선이 지속되고 있고 중국 업체의 투자가 단기간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없을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3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원식 연구원은 “중국 CSOT의 11세대 투자 소식으로 지난달 31일 LG디스플레이, AUO, 이노룩스의 주가가 각각 3.7%, 2.7%, 1.8% 하락했는데 이는 과도한 우려”라고 판단했다.
그는 “본격적인 양산 시점이 19년 상반기로 향후 3년 내 LCD 산업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면서 “디스플레이 산업 내 11세대 생산이 처음이기에 수율 확보에도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
이 연구원은 “LCD 산업의 수급은 지속적으로 개선되며 패널 가격의 상승 흐름이 9월 이후에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특히 32인치, 43인치 TV 패널에 대한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나 상승세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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