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 주거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뉴스테이가 올 가을 전국에서 공급된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부터 연말까지 화성 기산, 충북혁신도시, 수원 호매실, 인천 서창·청천·십정 등 뉴스테이 6개 단지에서 1만236가구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뉴스테이는 중산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지난해 도입된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최대 8년간 내 집처럼 살 수 있고 임대료 상승률이 연 5%로 제한돼 안정적이다. 주택·청약통장 소유 여부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주택 규모 규제나 입주 자격에도 제한이 없다.
공공임대와 달리 민간 건설업체가 공급하기 때문에 일반 아파트 못지 않은 입지와 설계특화, 마감재 등으로 경쟁력을 갖춰 높은 청약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청약접수를 한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GS건설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는 363가구 모집에 9565명이 몰려 평균 2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뉴스테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월 공급된 위례신도시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는 10.1대 1, 5월 공급된 동탄2신도시 ‘동탄2 롯데캐슬’은 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7월 발표한 ‘상반기 뉴스테이 정책 인식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뉴스테이 인지도는 28.2%에서 49.4%로, 호감도는 35.1%에서 43.2%로 올랐다. 특히 전세나 월세를 사는 응답자들은 67.5%가 ‘뉴스테이에 입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SK건설은 경기 화성시 기산1지구에 ‘신동탄SK VIEW Park 3차’를 9월말 공급할 예정이다. 지상 23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086가구의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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