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우테크, 게임개발사 ‘지트릭스’ 지분 28.57% 인수

세우테크는 온라인 게임사 지트릭스의 지분을 인수해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세우테크는 미니 프린터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전날 사업다각화를 통한 수익 확대를 위해 ‘판타지스타디움’을 개발한 지트릭스의 지분 28.57%(18만7500주)를 약 4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판타지스타디움은 야구 게임으로 실제 국내 야구선수들의 성적과 연동되는 게 특징이다. 지트릭스는 현재 네이버 스포츠와 채널링 계약을 통해 판타지스타디움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세우테크는 이외에도 사업 다각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 2월에는 자회사 쏠레어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해 영화 ‘아가씨’에 투자를 단행했다. 또 다른 투자 영화인 ‘아수라’는 오는 9월 개봉한다.
이외에도 2014년부터 제주도 리조트 개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준민 세우테크 대표는 “회사가 프린터 사업으로 꾸준한 이익을 창출해왔지만 성장 모멘텀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었다”면서 “올해는 각 사업 주체의 수익 창출이 목표이며 내년은 회사 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