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포리머는 최근 PT. EAB(Energi Amzal Bersama)와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섬 소재 석탄광구 투자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광구는 면적 3750헥타르(ha)로 지표조사와 시추 124공이 이뤄진 상태다. 추정 지질학적 매장량은 3800만톤이며 인근에 2개의 생산광구가 존재하고 있다. 이곳의 유연탄은 탄질이 GAR 4600~5600㎉/㎏이며 유황 함유량은 0.5% 이하라고 전해졌다.
고려포리머는 현지 개발 가능성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검토를 거쳐 지분 인수 등 절차를 순차적으로 밟을 예정이다. 우선 한국광물자원공사에 기초탐사를 신청해 PT. EAB가 제시한 탐사보고서상의 부존량과 개발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회사는 검증 결과에 따라 칼리만탄
남궁견 고려포리머 회장은 “면밀한 검토와 철저한 조사로 투자를 결정하고 광구 인수를 진행하겠다”며 “유연탄 사업을 중심으로 회사 가치를 높이도록 전사적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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