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온, 증권신고서 제출…10월 상장 예정

온라인 카지노게임 기업 미투온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절차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미투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기반 소셜 카지노 게임을 서비스하는 회사로 지난 2010년 설립됐다.. 대표적인 게임은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풀팟홀덤:더 지니어스’와 해외에서 서비스하는 ‘풀하우스카지노(Full House Casino)’, ‘풀팟 포커(Fulpot Poker)’ 등 3가지다.
풀하우스카지노는 홍콩 모바일 카지노 카테고리에서 출시 이후 18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싱가폴 3위, 말레이시아 4위, 대만 6위 등 아시아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미투온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68억원으로 2013년부터 매년 1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6억원, 5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중국과 일본에, 내년 상반기에는 북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또 가상현실(VR) 소셜 카지노 게임 시장을 개발할 계획도 갖고 있다.
미투온이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716만708주다. 공모 희망가는 3800~43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72억~308억원 규모다. 다음달 20일부터 이틀 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26일부터 27일까지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10월 중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