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이 영국계 생명보험사인 PCA생명 한국법인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PCA생명의 예상 매각가가 3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관측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PCA생명의 매각 주관사인 골드만삭스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초 잠재적 투자자들에 투자안내서(IM)를 보내고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 미래에셋생명 외에도 중국계 생명보험사과 사모펀드, 국내 재무적투자자(FI) 등이 관심을 갖고 투자안내서를 받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PCA생명은 영국 푸르덴셜그룹이 영풍생명을 인수하면서 출범한 회사다. 푸르덴셜그룹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5월을 기준으로 미래에셋생명의
보험업계에서는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을 인수해 자산운용사로서의 기능을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